판교에서의 첫 주 소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에서 6시까지! 수업을 듣는 판교에서의 교육 1주차가 끝났다ㅎㅎㅎ 남양주에서 먼 거리를 왔다갔다하는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힘들지 않다. 판교 제2 테크노밸리는 확실히 출퇴근하기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기업지원허브에서 수업을 듣다보니 건물도 좋고~ 서울처럼 사람도 차도 많지 않아 쾌적하다. 

  복습할 시간이 없는게 제일 걱정인데 교육장에 남아있는게 가능하다보니 한 시간 일찍 도착하고 교육 끝나고 두 시간 뒤에 나가고 해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아 근데 일주일을 보내며 느낀 단점이 있다. 수업 듣는 공간이 환기가 안돼서 공기가 답~답하다. 창문이 있는데 건물 내부쪽으로 이어지는 창문이라서 문 닫고 수업 듣다보면 공기가 너무너무 안좋은게 느껴진다. 누가 수업 듣는 곳에 공기청정기 8개월만 기부해줬으면 좋겠다ㅎㅎㅎ 그리고 옆 사람과의 거리가 엄청 가깝다. 원래 컴퓨터실(?)은 그런가?? 하여튼 다음주면 다른 분들도 오시는데 옆사람이 너무 너무 시야에 잘 보여서 조금 부담스럽답....

판교 버스정류장 앞에서 본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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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임호진 기술사님(임베스트 블로그 링크)께 강의를 들은 것이다. 3일간 강의를 해주셨는데 진짜 진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렇게 공부하는구나...' 이런 느낌의 반복ㅎㅎㅎ  첫 날 수업을 들었을 때는 그동안의 교육과는 좀 달라서... 당황했다. 물에 학생들을 홱 던지시고 수영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느낌!?

기술사님 수업 첫 날 내 속마음

 

  어려웠지만 열심히 3일차 수업까지 모두 들은 결과 일단 내가 생각했던 공부 방향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 같고, 교육 시간 대비 실력이 엄청 는 것 같다. 진짜 기술사님 수업을 이제 못듣는다는게 너무 너어무 아쉽다. 다행히 교육반을 매년 운영하시니까... '내년에 꼭 기술사님 취업반에 들어가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진짜 내 주변에 IT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기술사님 수업을 들으라고 꼭 말하고 싶다. 

  세상에 천재들은 있지만 잘 가르치는 천재는 거의 없는 것 같다(내 경험 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기술사님은 잘 가르쳐주시고, 또 빠르고 효과적인 길을 학생들한테 정말 알려주고 싶어하신다. 블로그도 하시고 유튜브에도 도움이 되는 영상이 많이 있다.

https://www.youtube.com/@TV-sb8xu

임베스트TV

 

  수업 외에도 도움이 되는 얘기들을 진짜 진짜 많이 해주셨고 의도하진 않으신 것 같지만 비전공자에게 용기가 되는 말도 많이 해주셨다ㅎㅎㅎ 3일 간의 수업을 마치시고 교통이 안좋아서 다신 판교에 안오고 싶다며 쿨하게 떠나신 기술사님... 감사합니다~

단기 내로 따라고 알려주신 자격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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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교육 들어오면서 '나는 비전공자니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싶다.' 라는 생각이 있었다. 직무를 전환하려고 했을 때, 개발이 아니라 보안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보안과 관련한 여러 교육의 면접을 보면서도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내가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어렵지않겠냐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근데 1월부터 여러 교육을 들어보니까 전공보다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전공자가 더 이 과목에 익숙한 것은 맞지만 같이 교육을 들으러 온 입장에서 전공과 상관없이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노력하는 태도는 습관이다. 나는 그 습관이 있으니까 열심히 해봐야겠다~~

 

  기술사님이 조언해주신 것처럼 이번 KISIA 교육 들으면서 자격증도 따고 취업하면 꾸준히 일하면서 경력 쌓아서 여러 자격증을 따고 기술사에도 도전해야지!! 기술사님께 나중에 내 열쩡 보여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