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키즈 13기 OT

1. OT 참석

  앞으로 3개월간 온라인 수업(이후 3개월 오프라인 프로젝트 진행)이지만 OT는 동국대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이 오리엔테이션 느낌 낭낭하고 현장감도 있어 좋다ㅎㅎ
  9시 시작인데 8시 20분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세미나실 불 키고 컴퓨터도 켜두었다. 그리고 숨막히는 적막... 다행히 30분에 운영진 분들이 오셔서 음악 틀어주시고 숨통이 트였다. 앞으로 매일 함께 하게 될 HRD-net 어플에서 입실체크하고 식권도 받았다. 

아무도 없는 세미나실과 작고 소중한 식권

 

2. 입소 환영 인사/ 오리엔테이션 시작

  면접 때도 뵈었던 보안교육팀 인사팀장님께서 입소 환영과 함께 응원의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SK루키즈는 쉴더스와 함께 '오픈이지' 회사에서 공동으로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 진행, 문의, 출결 관리 등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다 관리해주신다. 50명이 넘는 인원으로 진행되다보니까 학생들 케어 및 상담, 서포트하는데 많은 손길이 필요허다...

  SK루키즈가 20년도에 시작한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빨리 유명해졌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와 이제 나도 13기당~

13기만을 위한 one and only 현수막

 

3. 채용 안내

  다음은 SK루키즈 수료 이후 채용 관련 안내해주셨다. 수료생 과반수 이상 쉴더스에서 수용할 여력이 될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더더 지원 많이 해주겠다는 말씀해주셨다. (기대 반 걱정 반인 교육생A씨는 이런 말에 마음이 조금 놓였다...)

  SK루키즈가 정말 좋은게 확실히 SK쉴더스와의 연계가 탄탄하다. 일단 SKCT(SK그룹의 인적성 검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까지 주어지고(일반 지원자의 경우 한 번 응시 이후 6개월 간 응시 X), 루키즈 수료생은 교육기간을 수습기간이나 마찬가지로 인정받아 정규직 채용 시 수습기간이 skip된다. (EQST 그룹의 경우 루키즈 수료생이라도 수습기간 존재. 왜냐면 그것이..... EQST니까.....!)

 

4. 아이스브레이킹, 점심식사

  내향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 강사님들과 매니저님들 모두 이 사실을 알고 계시기에 적당히 사교적이고 적당히 거리가 있고 적당히 친해질 수 있는 그런 활동들로 진행해주신다. 5개의 조로 나누어져 활동도 진행하고 친해져서 밥 먹을 때 같이 밥 먹으러 가면 된다. 처음엔 어색어색했지만 OT 끝날때쯤엔 벌써 우리 조가 젤 편하고 최고여~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거진 두 시간 정도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하고 처음에 받은 식권을 들고 밥을 먹으러 간다. 아니 동국대학교 너무 경사진 곳에 학교가 얹어져 있어서 놀랐다. 진짜 장난아니다. 강한 학생들만 다니는 곳이다..

동국대 학식

5. 교육과정, 교육운영 안내 (+SSLC, 게더타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집중해서 들어야하는 교육 관련 안내를 들었다. 너무 자세히 완벽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 쏙쏙됨 진짜.. 알고 있던 커리큘럼도 어떤 목적으로 짜여졌는지, 과정마다 어떤 지식을 얻을 수 있는지, 흐름을 설명해주시니까 '이제 진짜구나...'하는 생각에 조금 설렜다. 게다가 이번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선생님이 강사진에 계신 것 같고, 클라우드 쪽은 AWS 공인강사분을 모셨다고 해서 더더 기대됨 :D

  두드러진 특징은 3.5개월은 온라인(SSLC플랫폼+게더타운)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나머지 2개월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비대면 수업은 알아듣기 더 어렵지 않나?'하는 걱정도 됐는데 오늘 OT다녀온 것만으로도 체력 방전돼서 내일부터 온라인 교육이라는 사실에 무한 감사 진짜,,,,;; 

  그리고 확실히 벌써 13기라 그런지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온라인 강의도 제공해주시고, 무엇보다도 매니저님들이 정말 밀착해서 수업 잘 따라오고 있는지 감독 빡세게 해주실게 보여서....(조금도 무섭지 않다) 온라인 교육도 걱정이 안된다.

 

  SSLC는 SK Shieldus Learning.. Cloud? 였나 루키즈 전용 학습 플랫폼인데 듣고 있는 클래스, 학생들끼리 스터디그룹 개설하는 공간, 역량 평가 하고 상담 신청하는 공간 등등 필요한거 다 있다. 엘리스코딩처럼 IDE기반으로 코딩해보는 실습실도 있고 아직 안열려있지만 AWS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실습장도 있다. 조금 완벽한걸..?

  재학생 분들이 Q&A 시간에 많이 문의주셨는데 루키즈 측에서는 10학점 이내로 학점이 남은 4학년 학생 정도까지를 루키즈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의 마지노선으로 보는 것 같다.

 

6. 서약서 작성, 교재 배부 및 마무리

  위까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개인정보활용, 물품대여확인 등 그런 서약서 쓴다. 동시에 세 개 기수 정도가 돌아가는데 고사양 노트북을 모든 인원에게 다 대여해줄 여유가 된다... 이전 회사에서 늘 전자기기 부족했던거 생각하면 진짜 놀라운 광경이다... 그것이... SK쉴더스니까.....

  교재는 맨 처음 진행될 파이썬 수업에 쓸 교재 받았다. '뚝딱뚝딱 파이썬 자동화'라는 도서인데, 귀여운 제목과 그렇지 못한 외모... 680쪽 가량의 무기를 얻었다.

 

집에 오는 길에 가방이 너무 무거웠다. 과연 뚝딱이 때문이었을까?

NO....

그것은 바로... 웰컴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입생도 아닌 교육생에게 웰컴키트를 준비해주는 곳..... SK Rookies....

 

  웰컴키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궁금하다면... 다음 기수에 지원해보세요!!!

진짜 생각보다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 놀랐다고 교육생 A씨는 말했다.

SK쉴더스에서 루키즈 교육생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웰컴키트!! 뚝딱이는 나가있거라...ㅋ....

 

6. 오늘 하루 소감

  진짜 오히려 난 그냥 '음 교육받으러 간당~'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준비해주시고, 루키즈 교육생들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감동적인 하루였다... 쉴더스와 오픈이지에서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는데 운영진분들, 매니저님들이 한가득 붙어서 마크해주신다. 

  같이 공부하게 될 사람들은 확실히 전공자분들이 많고 다들 내공 가득해보인다ㅎㅎ 다들 어디서 이렇게 모인건지 아주 대단한 사람들이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지~!